디나박은 해외 현지를 직접 운영하며 맞선·데이트부터 결혼, 서류 대행, 신부 입국 후 부부모임 & 사후관리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습니다.
많은 분들이 “신부가 한국에 입국하면 국제결혼은 끝”이라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. 타국에서 새로운 언어와 문화로 생활해야 하는 신부에게는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와 커뮤니티가 꼭 필요합니다.
이번 모임은 수영장 시설이 잘 갖춰진 통나무 펜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. 아이들이 먼저 도착해 물놀이를 즐기고, 어른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눴습니다.
저녁에는 바비큐 화로 세 대를 피워 삼겹살과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눴습니다. 입국한 지 2주 된 새 신부부터 10년차 다문화 가정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
아이들이 잠든 뒤에는 남편들끼리, 또 부부끼리 한국 생활, 자녀 교육, 고향 방문 계획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.
둘째 날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바다 산책을 즐겼습니다. 우즈베키스탄에는 해수욕장이 없기 때문에, 바다를 처음 본 신부님들이 특히 좋아하며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.
산책 후에는 칼국수로 해장을 하고, 각 가정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다음 부부모임을 기약했습니다.
디나박은 이런 부부모임을 통해 “국제결혼 = 결혼식으로 끝”이 아니라, 한국에서 행복하게 정착하기까지 함께 걷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.